'통증의사의 자긍심을 키우는 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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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사의 자긍심을 키우는 학술대회' 열려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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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제27차 학술대회 성료
정총서 차기회장에 이상율통증의학과의원 이상율 원장 선출
통증의사의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회장 최봉춘·세연통증의학과의원) 2016 제27차 학술대회가 8월28일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보룸에서 '통증의사의 자긍심을 키우는 학술대회'를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닝세션으로 '통증 네트워크 병의원의 속사정과 장단점'(장용호 기획이사·지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을 비롯해 오전세션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통증에 입문하려면?(조대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통사(통기분) 치료에 대한 기본 이해(홍진경 통증기능분석학회장·늘건강마취통증의학과) △알쏭달쏭한 청구기준 속 시원하게 알려주세요(조성민 보험이사·사랑의손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요통 및 골반 통증의 도수치료(김일환 척척의원 원장) 등에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세션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감압술(최봉춘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외래에서 혼동하기 쉬운 질환(놓치기 쉬원 척추병변)(최우영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C-arm을 이용한 중재적 치료(양경승 성모Y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통증 네트워크 병의원의 속사정과 장단점'에서 장용호 원장은 “현재의 네트워크 병의원들은 단순히 브랜드와 마케팅만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처음부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어떤 네트워크 관계를 형성할지 대안을 마련해 어떤 지점이든 고객들에게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인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 병의원의 장점으로는 △환자들이 다른 지역을 가더라도 거의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다른 개인 병의원에 비해 신뢰가 간다는 점 △강력한 홍보·마케팅과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운영과 진료를 분리해 원장은 진료에 집중 가능 △약품 및 의료장비의 공동구매로 비용절감 효과 △공동의 마케팅으로 광고비용 절감 및 개설 원장의 인지도 상승 등이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지점마다 주력하는 진료들의 차이점이 생긴다는 점 △브랜드가 지향하는 포지셔닝을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는 지점 발생 △공통의 마케팅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한 지점의 잘못으로 전체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장 원장은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브랜드 운영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설정하고 합리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노력해야 훌륭한 네트워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봉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만성통증 및 척추통증 치료법에 대한 내용과 함께 네트워크 병의원의 장단점, 통증에 입문하려는 의사들을 위한 조언, 청국시준과 최신 초음파 장비에 대한 소개, 어깨초음파에 대한 집중적인 핸즈온 코스 등을 마련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었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차기회장으로 이상율 원장(이상율통증의학과의원)을 선출했다. 차기회장의 임기는 2017년 추계학술회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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