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제13차 학술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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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제13차 학술대회 성황리에 열려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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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셔널 레이저 시술 부작용 사진전 및 안산 비뇨기과원장 추모 결의대회 사진도 함께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8월28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13차 학술대회를 갖고 다양한 의료 현안 및 회원들의 진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본 강의 시작 전에 더케이서울호텔 애비뉴 금강A홀에서 김용익 전 의원의 '19대 국회에서의 활동과 향후 의료계가 해야 할 과제'를 주제로 한 조찬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후 9시부터 시작되는 본 강의는 A룸에서 병의원의 노무·세무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익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B룸에서는 대한의사협회 김나영 학술이사, 경기도의사회 김영준 1권역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연명치료', '현대의학의 기능의학적 접근', '변화하는 미래의 인문학' 등의 주제로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세션을 개최했다.

또한 경기도의사회는 행사에서 안산 비뇨기과 원장 추모 결의대회 사진전, 현지조사·확인 개선 요구 1인 시위 사진전과 프랙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 일명 프락셀) 시술 후 발생한 각종 부작용 사례를 전시하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프랙셔널 레이저란 피부에 일정 분획(fraction)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광원이 사용되고 있다.

프랙셔널레이저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1)감염성 피부질환(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2)염증 후 과색소 침착 및 저색소 침착 3)함몰성 흉터 및 융기성 흉터 4)지속되는 홍반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치과의사의 구강 외 보톡스 시술이 대법원에서 합법이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계속되는 비전문가에 의한 의료행위로 국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치과의사의 프랙셔널 레이저 시술과 관련 경기도의사회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프랙셔널 레이저 시술의 위험성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의 심각성에 대해 홍보했다.

이번 사진전을 진행한 허훈 회원(평촌초이스피부과의원·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수 많은 프랙셔널 레이저를 시술한 바 있으며 비 전문가의 프랙셔널 레이저 시술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해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회원들과 국민이 함께 앞장서서 프랙셔널 레이저를 비전문가가 시술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로 13차를 맞은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김용익 전 의원, 태준제약 이태영 회장, 대학병원 병원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경기도의사회원과 가족을 포함해 1천여 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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