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과염 환자 40,50대에서 다발
상태바
상과염 환자 40,50대에서 다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8.24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목의 과부하, 무리한 반복 운동 등 원인
골프와 테니스 질환으로 알려진 상과염 환자가 40∼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과 진료비용이 매년 5.1%, 9.8%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 진료인원이 많았다.

30대까지는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지만 40대부터는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 젊은 연령층은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남성이 많고 40대부터는 반복되는 가사노동으로 인해 여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상과염은 손목을 펴거나 굽히는 동작을 할 때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거나 반복해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힘줄에 미세한 찢김(파열)이 발생하게 된다. 치료가 불완전한 상태에서는 만성 통증이 발생한다.

손목을 펴는 동작에서는 외측 상과염, 손목을 굽히거나 뒤집는 동작에서는 내측 상과염이 주로 발생한다.

흔히 외측 상과염은 ‘테니스엘보’ 내측 상과염은 ‘골프엘보’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팔꿈치의 미세한 통증이 서서히 진행돼 아래팔까지 뻗쳐나가며 심한 경우 가벼운 동작에서도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심평원 조석현 상근심사위원은 “일상생활에서도 손목의 과부하, 무리한 반복 사용 등으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증상이 발생하면 무리하지 않고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