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신약 ‘듀카브’가 해외임상에서 단일제 대비 우수한 혈압조절율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8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롯데호텔에서 최근 출시한 카나브 암로디핀복합제인 ‘듀카브’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듀카브 허가임상 결과 및 카나브 해외임상 결과 그리고 고혈압 최신지견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듀카브 발매를 기념하고, 듀카브 임상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300여 명의 의사가 참가했다.  

카나브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는 임상2상에서 수축기혈압(SBP)에서 최대 -34.5㎜Hg의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완기혈압(DBP)에서도 최대 -21.5㎜Hg의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전국 25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3상시험에서는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 뿐 아니라, 혈압조절율도 약 5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 최신지견과 카나브 글로벌 임상 등도 함께 발표됐다. 우선 카나브가 발매되어 성과를 내고 있는 중남미 임상 결과가 소개됐으며, 곧 발매를 앞두고 있는 러시아 허가임상 결과도 발표됐다.

또한, 미국심장학회가 발표한 혈압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사망률이 감소했다는 내용의 SPRINT 스터디, 국내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고혈압 역학연구와 약물만족도조사인 K-HEMS 스터디 연구결과와 대사증후군에 대한 카나브의 효능효과를 연구한 K-MetS 스터디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듀카브는 국내외 학술대회 및 수많은 대규모 임상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No.1 ARB 카나브와 CCB치료제로 오랜 기간 인정받아 온 암로디핀이 조합된 제품”이라며 “각 계열 No.1이 조합된 듀카브는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환자 복약순응도를 개선시켜 처방의들께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혈압 환자 삶의 질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카브는 8월1일 30/5mg, 30/10mg, 60/10mg 3종이 출시됐으며, 오는 9월 1일 60/5mg가 추가로 발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