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생명나눔, 이식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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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생명나눔, 이식인체육대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8.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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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육상과 탁구 등 4개 종목 진행
(사)생명잇기(이사장 김순일)는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그리고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10월8일(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6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종목은 육상, 탁구, 배드민턴 및 수영 등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최경식 위원장의 협조로 이천훈련원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생명잇기는 국내에서 ‘2012 어린이 이식인 체육대회’와 ‘2014 이식인 탁구 및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왔다. 또 격년(홀수년)으로 열리는 세계 이식인 경기대회에 참가해 2011년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2015년 배드민턴 단식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이식인 선수들은 장기이식(심장, 폐, 신장, 간, 췌장, 소장)을 받은 지 1년이 경과해야 하고, 혈청 크레아티닌 2.0 이하, 최근 3개월 이내 심장, 폐, 간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으며 주치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주 3회 1시간 정도 운동을 3개월 이상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인체육 자조모임은 올해 초부터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함께 탁구를 연습하는 등 2016 생명나눔 이식인체육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식인 선수뿐만 아니라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 이식인 선수 가족, 장기기증 및 이식기관들과 민간단체 관련자들도 배드민턴과 탁구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기증자와 수혜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의 합창이 포함된 기증자 감사 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생명잇기 김순일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이식인들의 정신과 체력을  향상시키고 수혜자, 기증자, 의료인 또 그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생명과 나눔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고귀한 생명을 나누어주신 기증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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