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원, 국제성모병원과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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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원, 국제성모병원과 협약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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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동참 및 상호 협력키로
(재)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사장 유명철)은 지난 8월5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잠재조직기증자 발생 시 원활한 기증 의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인체조직기증 인지도 제고 및 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 △의료진의 유가족에 대한 인체조직기증(상담) 기회제공 △유가족 편의 및 기증자 예우 지원 △기증원의 모바일 채취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및 생명나눔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자족을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향후 국제성모병원은 한국인체조직기증원과 다양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내 잠재조직기증자 발굴과 안전한 인체조직 구득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전태준 상임이사는 “기증자 발굴의 현장인 병원과 접점에 있는 의료진의 윤리적 의무로써 생명나눔의 선순환을 위해 참여해 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준식 병원장은 “최근 국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의료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다. 이에 국제성모병원도 동참해 국내 생명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死後)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히지만 저조한 기증률과 열악한 공적 관리체계로 약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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