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메르스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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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메르스 '백서' 발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7.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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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전문가와 대응인력의 설문조사 바탕으로 평가와 제언에 중점 둬
▲ 메르스 백서 표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 메르스 유행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정, 대응평가 및 교훈과 제언을 담은 ‘2015 메르스 백서: 메르스로부터 교훈을 얻다!’를 7월29일 발간했다.

메르스 백서는 정부시각의 대응기록 위주로 작성해왔던 기존 백서와 달리 현장전문가 등 관계자 46명과 대응인력 245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평가와 제언에 중점을 뒀다.

특히 대응평가 및 교훈과 제언분야는 객관성 유지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책임자 김남순 보건의료연구실장)의 주도로 작성됐다.

메르스 백서는 본책과 부록으로 구성됐으며 본책은 △서론 △메르스 특성과 국제동향 △대응과정 △대응평가 △교훈과 제언(신종감염병 대응 행동요령 포함) 등 5개장으로 구성됐다.

부록은 용어정의, 대응연보, 대응분야 별 주요 기록물 등을 8개 영역으로 나눠 작성해 본책의 이해와 활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메르스 백서는 작년 8월 민관합동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관련 전문가 등과 12차례 자문·검토회의, 유관기관 및 부처 의견조회를 거친 후 7월26일 감염병관리위원회(위원장 방문규 차관)에 보고 후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백서가 실제 신종 감염병 대응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을 좀 더 보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백서 발간과 동시에 당일 의료기관 등에서 환자치료 등 헌신적인 방역활동으로 메르스 유행 확산저지에 기여한 의료인 단체, 전문학회 등의 추천을 거쳐 확정된 39명의 공로자와 1개 기관에 대해 훈포상을 전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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