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 발판삼아 이집트 의료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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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 발판삼아 이집트 의료 선도”
  • 박현 기자
  • 승인 2016.07.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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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이집트 척추의사 연수, 척추치료 노하우 전수
나누리수원병원(병원장 장지수)이 지난 7월18일~22일 이집트 척추 의사 하템 함디(Dr. Hatem Hamdy)의 연수요청을 흔쾌히 받아 들여 척추치료 노하우를 전수했다.

하템함디는 이집트 엘르미니아(El Menia, Egypt) 지역의 외과병원에서 근무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한국의 발전된 척추 내시경 치료법을 배우기 위해 나누리수원병원을 방문했다.

하템함디는 “지난 4월 이집트 카이로의 에인샴스대학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신경외과학회(2nd ANNUAL INTERNATIONAL CONGRESS of NEUROSURGERY DEPARTMENT AIN SHAMS UNIVERSITY)에서 나누리수원병원 김현성 부원장의 내시경 강의를 듣게 됐고 그에게 직접 척추 내시경 수술을 배우고자 연수를 요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5일의 연수기간 동안 척추센터 장지수 병원장을 비롯한 김현성 부원장의 수술에 직접 참관해 비수술 척추치료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경막외 신경성형술과 추간공 내시경 레이저시술(TELA), 척추내시경수술법 등을 배웠다.

더불어 나누리병원 진료시스템부터 최신 의료기기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수를 마쳤다.

연수를 마친 하템함디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이집트는 아직 척추 내시경수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번 기회로 이집트의 척추 내시경치료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수를 진행한 나누리수원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부원장은 “이집트의 척추치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의술을 세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큰 영광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집트 의사 하템함디는 오는 12월 이집트 동료의사 호삼 살라(Dr. Hossam salah)와 함께 나누리수원병원을 재방문할 계획이다.   

나누리병원은 전문병원 최초로 1955년 미국의 미네소타프로젝트를 모티브로한 개발도상국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나비 인터네이셔널 프로그램(Nanoori Vision International Program)을 자체 운영하며 외국인 의사 교육에 앞장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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