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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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 돌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7.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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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이후 7개월만에 지역 최단기간으로 이룬 성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오상훈)이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지난 12월 부산 최초로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7개월 만으로서 지역 최단기간으로 이룬 성과이다.

부산백병원은 늘어나는 로봇수술의 기술향상과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의 협진체계구축을 위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재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진료과의 최소침습수술 전문가들로 의료진을 구성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비뇨기과 김완석·서원익 교수팀이 전립선암, 부신종양, 후복막종양 3가지 질환을 동시에 로봇수술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로봇수술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수술은 177°의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4개의 로봇팔과 초고화질 3D영상정보를 이용하여 기존의 복강경 및 개복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미세한 떨림이 없어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없이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정재일 교수는 “그간 로봇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수술예후와 만족도가 모두 좋았다”며 “이번 지역 최단기간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을 발판으로 로봇수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7월26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로봇수술 현황분석과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의 초기경험 발표 등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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