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C, 뎅기열 예방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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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C, 뎅기열 예방주의보 발령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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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후 해외유입 뎅기열 증가 예측 연구결과 따라.. 증상 발생 시 해외여행력 알릴 것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성균관대학교(연구책임자 정해관 교수)와 함께 최근 ‘뎅기열 국내 토착화 예측모형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7월 이후 해외유입 뎅기열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남미 등 뎅기열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뎅기열 감염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뎅기열은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주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약 75% 정도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감염이다.

최근 엘니뇨(EI Nino) 현상과 같은 기후현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발생지역 또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도 증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7월 현재 240명이 신고돼 전년 동기간의 86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모두 해외유입 건으로 국내 자체 발생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뎅기열 국내 유입 및 유행 방지를 위해 뎅기열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여행 시 반드시 모기장, 모기기피제 사용 등의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뎅기열과 같이 숲모기류에 의해 전파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치쿤구니야열에 대해서도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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