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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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박현 기자
  • 승인 2016.07.2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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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Tip.

-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음료는 줄이고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한다.
-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틀고 자지 않는다.
- TV를 볼 때 시선은 약 15도 아래로 향하게 한다.
- 시력 보호를 위해 불을 끄고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하지 않는다.
- 만성질환자들은 야식을 최대한 멀리한다.
-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 약은 평소대로 꼭 복용한다.
- 응원하며 흥분해 끊었던 술, 담배를 다시 가까이 않는다.
- 맥주는 탈수증상을 심화시키므로 갈증이 날 때는 맥주 대신 물을 마신다.
- 과도하게 소리를 질러 성대결절이 오지 않게 한다.
- 낮에 1시간 이내로 간단하게 운동해 신체 리듬을 유지한다.

한국시간으로 8월6일(토) 오전 7시15분에 전 세계인의 각본 없는 드라마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개막한다.

31회째를 맞는 이번 올림픽에 대한민국은 23개 종목에 2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4회 연속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 올림픽마다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던 태극전사들이기에 선수들을 향한 온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려 시차가 12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늦은 밤 혹은 새벽에 열린다.

따라서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로 보고, 경기에 과도하게 열중하다보면 스트레스는 풀릴 수 있지만 평소와는 다른 생활습관으로 인해 우리 몸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일명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증후군'이 돌아온 것이다.

■올림픽기간 중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올림픽의 많은 주요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리는 만큼 이번 올림픽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새벽까지 TV 앞을 지키는 올빼미족 생활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하다 보면 수면부족 및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늦게까지 경기를 시청하더라도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커피, 콜라, 홍차 등을 피해야 하며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응원을 하게 되면 정신적, 심리적으로 흥분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밤늦게 마치 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해 수면에 방해를 준다.

따라서 밤늦게 TV를 시청할 때에는 가급적 흥분하지 않고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TV 시청시 음료수를 다량으로 섭취하면 요의를 느껴 자주 깰 수 있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켜놓으면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해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경기를 시청하는 중이라도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잠자리는 오직 잠을 위한 장소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경기가 끝난 후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면 TV를 시청할 때 주위를 어둡게 해 끝난 후 잠이 들기 쉽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언제 잠들었는지에 상관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도록 하고 수면부족으로 인해 피곤하고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날 많이 피로하고 업무 효율이 떨어지면 낮잠을 잠깐씩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도움말=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상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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