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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널리 알리는데 올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홍보팀 노운성 씨
2016년 07월 22일 (금) 07:57:43 한봉규 기자 hbk@kha.or.kr
   

“기록되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홍보팀 사무실에 큼지막이 붙어 있는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 사관들이 없었다면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기록은 물론 현대의 수많은 영화, 소설 등의 컨텐츠도 없었을 것이다”고 말하는 순쳔향대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홍보팀 노운성(35) 씨.

병원과 관련된 사진, 기사, 영상 등 컨텐츠를 제작하고 수집해 병원의 역사를 기록해 나가는 것,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고 가공해 새로운 홍보거리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말하는 노 사원.

   

그는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펜을 잡을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는 게 일상이다”며 “맛있는 명품요리를 만들기 위한 양질의 재료가 부족하다”며 본인의 독서량 부족을 늘 절감한다는 노 사원.

노 사원의 최대 장점은 원만한 대인관계. 홍보팀은 병원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말이다.

좋은 일은 더 보기 좋게 포장하고 나쁜 일은 파장을 최소화 하는데 홍보팀이 일선에서 뛰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하다 말하는 노 사원.

“병원 교직원만 1천8백명이다. 9년을 근무했지만 교직원의 50% 이상은 얼굴을 모르는 분들”

하지만 병원복도를 지나는 노 사원은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연신 고개를 숙인다. 의사가운을 입은 사람부터 아직 앳돼 보이는 신입 간호사에게까지 먼저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나이나 직책에 관계없이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 그것이 저의 사람사귀는 비법”이라며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두 번 먼저 인사를 건네게 되면 어느새 호감을 산단다.

“먼저 인사를 건네며 쌓은 호감으로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며 직장 내 인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노 사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새 병원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새 병원 건설의 첫 삽을 뜨게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 새 병원건립에 있어 모든 부서가 중요한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지만 홍보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노 사원은 “최첨단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새 병원의 건립을 통해 권역민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여 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홍보팀에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최대목표.

“제 아무리 좋은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춘 병원이라 한들 환자들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는 병원은 사랑받기 힘들다”며 “회색빛 병원에 오색찬란한 감성을 입혀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따뜻한 병원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하는 노 사원의 당당한 포부에서 병원의 밝은 내일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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