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자보센터 차세대심사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보험사기 예방, 기왕증 심사, 비급여 관리체계 도입
“보건의료 미래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심사시스템 구축해 적정진료 유도 및 건전한 자동차보험 의료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보험사기 예방, 기왕증 심사, 비급여 관리체계 도입
김숙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7월12일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차세대 심사시스템 개발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심사화면 재구성 등 심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보험사기 예방 및 기왕증 심사, 비급여 관리체계도 도입된다.
제공 가능한 정보 공유 및 의료기관, 보험회사 간 실시간 업무연계 플랫폼 마련 등 효율적이고 가치창출적인 자료 활용체계를 추진한다.김숙자 센터장은 “심사의 질은 심사조정률이 아닌 정확하고 효율적인 심사에 있다”며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홍보를 확대하고 프로파일을 제공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진료기록부 등 심사판단 근거자료 확인을 강화하고 기존질환이 있었는지 등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연계해 정확한 심사를 하겠다고 한다.비용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진료수가의 수가와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심평원 자보심사 위탁 이후 청구율은 점차 안정화 추세라고 했다.김 센터장은 심평원 위탁심사 혜택이 보험사에 집중되고 있는 지적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입원진료가 통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는 것은 진료패러다임 개선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한방병원의 자보 진료비에 대해서는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등 심사를 강화하고 한방 중점심사 대상기관을 선정해 집중 심사하고 심사사례 안내 및 필요시 현지 확인심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건강보험에서 개발 중인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을 적용하는 등 자보 한방진료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센터장은 “오류 다발생기관을 대상으로 오류 유형과 개선 방법 등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간담회 및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 구축사업은 총 109억원의 예산으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22개월간 3개년 계속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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