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햇볕 노출 30분전에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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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햇볕 노출 30분전에 발라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6.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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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홍반이나 두드러기 발생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차단제를 햇볕에 노출되기 30분에서 1시간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노출 후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은 자연적으로 가라앉기도 하지만 장시간 지속되거나 이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문기찬 전문심사위원은 “자외선에 의한 생체 작용은 파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급성 피부변화 중 일광화상과 홍반은 주로 UV-B 파장에 의하며 UV-A는 일상에서 즉시형 색소 침착에 관여한다고 하나 광독성/광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약물 등을 사용 또는 복용 시에는 UV-B와 마찬가지로 심한 홍반이나 두드러기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시중의 여러 일광차단제 중 UV-B, UV-A 모두에 작용되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의 변화가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햇볕 알러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질환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햇볕에 포함된 자외선으로 햇볕에 노출 시 부위에 두드러기, 발진, 수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일광화상으로 이어지거나 쇼크가 나타날 수도 있다.

최근 5년간 (2011~2015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5년 기준 약 2만1000명으로 2012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총진료비는 약 5억5000만원으로 2012년보다 감소하였지만 전년 대비 약 850만원(1.6%) 증가했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으며 가장 적은 12월에 비해 약 7.6배인 4천700명이 진료를 받았다.

2014년 8월 진료인원이 평년에 비해 적은 이유는 평년에 비해 강수일수가 많고 일조시간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로 보면 절반 이상이 30~50대이며, 특히 이 구간대에서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4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0.4%를 차지하였으며, 50대 19.1% > 30대 17.2% > 60대 11.6% > 20대 11.4% 순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노출이 있는 의상, 피부에 대한 관심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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