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TV조선, 소외계층에 희망주는 착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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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TV조선, 소외계층에 희망주는 착한 동행
  • 박현 기자
  • 승인 2016.06.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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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전문 힘찬병원이 경제적 어려움과 병원비 부담으로 인해 관절·척추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나섰다.

힘찬병원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1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공감다큐 프로그램 '해바라기'를 통해 심각한 관절·척추질환으로 일상생활조차 힘겹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전문적인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자 의료나눔기부에 동참했다.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이 멀어져 가는 아내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딸과의 생계를 위해 말기 관절염으로 걷기 조차 힘들지만 생활전선에 나서야만 하는 할아버지, 아들을 홀로 키우며 생계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하다 심각한 '척추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는 청각장애인 어머니, 병든 남편과 자식들을 돌보느라 어깨가 다 망가져 밥숟가락 들기도 힘겨운 할머니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우리 이웃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찬병원 의료진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해 모든 의료진들은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해바라기 의사'로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 출연자들의 치료를 위해 의료나눔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방송을 통한 뜻깊은 의료나눔기부는 오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몸이 아파 생활이 힘들지만 병원비 부담으로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는 본인이나 이웃, 가족이 있다면 TV조선 해바라기 홈페이지나 제작팀(02-333-1510)을 통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매회 촬영하면서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던 적도 많았지만 거동조차 불편하셨던 분들이 활짝 웃으면서 건강하게 퇴원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보람도 많이 느꼈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항상 잊지 않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되고자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찬병원은 이외에도 나눔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 장학사업, 사랑의 쌀 전달사업,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무릎관절염 수술지원사업,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사랑의 PC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힘찬장학회는 2009년 4월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75명에게 1억6천5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0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쌀' 전달사업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환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7천kg의 쌀이 전달됐다.

또한 지난 1999년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나눔의 집)와 생활이 어려운 연변 조선족 동포들에게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해마다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무릎관절염 수술지원 사업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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