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환자안전 스마트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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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환자안전 스마트시대 '활짝'
  • 박현 기자
  • 승인 2016.06.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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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립대병원 최초 최첨단 스마트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환자안전 관리에 만전 기해
이제 환자안전 관리도 스마트 시대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지방 국립대학병원 최초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최첨단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 국립대학병원에서 두 번째다.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시스템은 바코드 또는 전자태그(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인식이 가능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s)를 이용해 환자의 처방정보와 투여할 약물·혈액 정보를 관리하는 최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환자인식을 구두로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투약과 수혈 등의 오류를 최소화해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의료진이 IT장비를 통해 환자의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한 후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

적용범위는 입원환자관리, 병동약제관리, 병동 검체 및 혈액관리(수혈, 채혈, 혈액팩) 등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병동에서 지급하는 RFID Tag를 환자팔찌에 부착하게 되며 의료진들은 환자손목에 부착된  RFID Tag와 약물 바코드를 인식한 후에 환자의 처방정보와  투약할 약물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한 후 처방을 하게 된다.

채혈 및 수혈관리에 있어서도 환자의 정보를 확인한 후 채혈튜브 및 혈액팩의 정보와 환자정보가 일치하는지 PDA로 확인 후 시행하게 된다.

병원 측에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정확한 환자인식을 통한 환자 안전성 개선 △투약·수혈·환자확인 오류제거 △환자에 대한 실시간 정보확인 △환자의 편의향상 및 의료진의 업무효율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스마트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이나 수혈 및 채혈 등에서 올 수 있었던 오류를 방지하고 환자의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안전문제에 대한 보고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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