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랑나눔 10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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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사랑나눔 10년의 발자취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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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어려운 이웃 돕고 건강한 사회 만들어 가는데 큰 힘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 중앙위원장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6월17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전문분야 단체가 사회공헌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10년 이상 활동한 사례는 드물다”며 “앞으로도 보건의약단체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것부터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사공협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됐다”며 “향후 보건의료단체 상호간 더 나아가 정부와의 의견조율에 있어 좋은 선례가 될 것이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있어 기본 정신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선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사공협이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보건의약단체가 동반자적인 입장이 돼 상호 협력하고 보완하며 전문가 단체의 위상에 걸맞는 봉사활동을 실천해왔기 때문”이라며 “인적 물적 지원을 자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남이 따라올 수 없는 내실있는 의료봉사 서비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상석 중앙위원장도 “단발성이 아닌 10년 이상 해마다 정기적으로 여러 차례 모여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하는 성실하고 정성이 담긴 노력과 활동들은 우리 사회의 행복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공협은 2006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간 상호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창립됐다. 

이번 행사는 사공협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사공협 발전을 위해 지원과 격려를 해준 인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10년간의 활동사항을 되돌아보며 보다 나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공협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현직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각 회원단체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생명, 사랑, 나눔'이라는 주제로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강연과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빛된소리 중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공협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김화숙 김화내과의원장,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 김태호 한의사협회 약무이사,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김경희 대한약사회 직역확대본부장, 황의혁 건협 건강사업본부장, 서판숙 의협 경영지원국 사회공헌팀장 등이 받았다.

그 외 감사패, 공로패, 우수활동상 등에 대해 시상했다.

사공협은 2006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매분기마다 우리 사회의 소외시설에 의료봉사, 무료급식 제공 등의 공헌활동과 전동침대, 휠체어 등의 의료장비 및 컴퓨터, 에어컨 등 시설비품을 기증해 왔다.

지금까지 의료진을 포함한 1천200명의 봉사자들과  다양한 회원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한편 사공협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22사단을 방문해 독서카페(2동) 기증 행사를 했으며 2016년 3차 활동으로 오는 8월 중순 2015년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네팔로 해외 의료 및 문화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회원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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