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협, 정책 협력체계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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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협, 정책 협력체계 구축 나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6.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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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단체 임원상견례 갖고 진료 자율성 한목소리
통합 발전, 상생 협력 위한 정책 협약
▲ 정책협약서를 교환하는 박용주 병협 상근부회장(사진 오른쪽)과 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보건의료정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단체는 6월15일 63스퀘어에서 임원 상견례 및 간담회를 열고 의료계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계 통합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정책협약을 통해 불합리한 의료제도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합리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진료의 자율성을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홍정용 회장 취임 및 병협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하는 인사를 건넨 추무진 의협 회장은 "2년 전 박상근 전 병협회장과 처음 시작한 의·병협 정책협의체의 정신을 이어 새롭게 두 단체가 보건의료 분야 정책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면서 "국민의료 발전과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홍정용 병협 회장은 "의협과 병협이 자주 보고, 이야기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조율하고, 양보해 나간다면 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훌륭한 보건의료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의협 정책협의회는 병협에서 박용주 상근부회장·정규형 부회장·민응기 총무위원장·정영호 정책위원장·조한호 보험위원장·박용우 대외협력위원장·유인상 총무부위원장이, 의협에서 김록권 상근부회장·안양수 총무이사·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조현호 의무이사·서인석 보험이사·박종률 대외협력이사·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간담회에 앞서 홍정용 병협 회장과 추무진 의협 회장은 활발한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민 건강과 의료계 발전에 공헌한 안홍준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새누리당)과 신의진 전 새누리당 대변인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그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안 전 의원은 "환자가 원하는 경우 본인부담을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제도를 개선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포럼을 만들어 남은 열정을 바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시 연세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학교실로 돌아왔다"고 밝힌 신 전 의원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를 만들어 어린이 성폭력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에서 홍정용 회장·강무일 부회장(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임영진 부회장(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이혜란 부회장(한림대 의료원장)·김효명 부회장(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박용주 상근부회장·정영호 정책위원장(좋은꿈 한림병원장)·조한호 보험위원장(오산한국병원장)·은백린 수련교육위원장(고려대 구로병원장)·김경헌 병원평가위원장(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민응기 총무위원장(제일병원장)·이태훈 홍보위원장(가천길병원 의료원장)·유인상 총무부위원장(영등포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에서 추무진 회장·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이윤성 대한의학회장·김숙희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김봉옥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조원일 부회장(충북의사회장)·김록권 상근부회장·권건영 의학회 부회장·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안양수 총무이사·김봉천 기획이사·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김해영 법제이사·조현호 의무이사·서인석 보험이사·안혜선 사회참여이사·송명제 정책이사(대한전공의협의회장)·김재림 정책이사(대한공중보건의사회장)·안승정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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