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중소병원의 역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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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중소병원의 역할을 말하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6.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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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소병원협회 제26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홍정용 회장, "의료서비스의 균형발전 정책" 주문
‘변화의 시대, 중소병원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대주제 아래 중소병원계의 어려움과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 제26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와 제10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이 6월10일 오전 10시부터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됐다.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대한병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과제를 추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회원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제38대 병원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회원병원들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정부가 의료서비스 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중소병원의 개념 정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법인의 중소기업 분류 △간호등급제를 가동병상으로 변경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중소병원에 의원 임대 등 그동안 추진했던 과제들을 소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치사를 대독한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전달체계 협의체에서 의료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최선의 대안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소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정영진 강남병원장, 정용식 효성병원 교육수련부장, 홍용석 동부제일병원 행정부원장이 받았다.

대한병원협회장 상은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 정은숙 김포우리병원 주임간호사, 이춘자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간호부장, 이현순 의료재단본플러스재단 분당병원 심사과장, 전영진 효성병원 이사, 박용순 강남병원 재무팀장 등 6명이 수상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장 상은 김광모 자인메디병원 부병원장, 이은정 김포우리병원 의무기록실장, 류호연 목포한국병원 사무국 팀장, 조원준 본플러스재단 분당병원 원무과 사원, 하정환 윌스기념병원 차장 등 5명이 받았다.

대한중소병원협회장 상 공로상은 DK메디칼시스템 이준혁 대표이사, (주)헬스와이즈 김민정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학술세미나 1부에서는 중소병원 서비스 혁신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에 대해 △만성환자 관리를 위한 앱 기반 서비스 국내 운영사례(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유태호 건강증진센터장) △ICT 기술을 활용한 진료서비스 혁신 해외사례(김치원 와이즈병원장) 등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 ‘보건의료 현황과 미래방향’에 대해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톡&토크, 이슈를 논하다’에서는 정영호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박대진 데일리메디 국장,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결산과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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