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보건소 이용실적 4년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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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보건소 이용실적 4년째 정체
  • 윤종원
  • 승인 2005.09.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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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국고보조금 증액에도 불구, 보건소 이용 실적은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玄愛子.민주노동당) 의원이 25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건소 이용자는 655만1천700여명으로, 2001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2001년에 비해 지난해 31.98%가 감소했고, 제주도는 21.62%, 강원도는 18.35%로 이용자가 각각 감소했다.

인구가 증가추세인 7개 광역시도 서울.인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서울은 전북.경남과 함께 1% 미만 증가의 정체수준이었고, 이용자가 늘어난 지역은 인천.충남.전남 등 세 곳 뿐이었다.

현 의원은 "지난 2001년 537억2천만원이었던 보건소 투입 국고보조금이 지난해에는 856억5천만원으로 59%나 증가했음에도 이용실적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예산낭비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보건소 이용을 늘리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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