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영국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와 협약
상태바
녹십자랩셀, 영국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와 협약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6.03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유전자 변형 NK세포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체결
녹십자랩셀이 유전자치료제 분야 세계적 기업과 함께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영국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대표 존 도슨)와 ‘차세대 유전자 변형 항암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6월3일 밝혔다.

유전자 치료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옥스퍼드바이오메디카(Oxfordbiomedica, 이하 OXB)는 이번 계약에 따라 면역세포의 유전자 변이에 특화된 자사의 렌티바이러스벡터(LentiVector)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녹십자랩셀과 공유하게 되며, 세포변이 유전자치료관련 GMP생물공정뿐만 아니라 임상개발 관련 전문적인 노하우, 규제업무의 전문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적 세포치료 전문기업인 녹십자랩셀은 공동연구를 위해 임상으로 입증된 자사의 NK세포 생산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등 양사는 변이된 유전자가 탑재된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는 동종 CAR-NK 세포(키메릭 항체발현 자연살해세포)를 발굴하고 상용화 하는데 서로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랩셀 황유경 연구소장은 “최근 환자에게 주입되는 치료용 세포가 환자 체내의 세포에 높은 효율로 전달돼 충분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발현되도록 하는 유전자전달 기술이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인류의 난치암을 정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치료제의 개발을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OXB 존 도슨 대표이사는 “항암 NK세포관련 세계최고의 생산플랫폼과 기술력을 확보한 녹십자랩셀과 협업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양사의 특화기술을 녹여 새로운 유전자 변이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이를 적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간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함께 신약개발에 나서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상용화에 성공한 OXB와의 협업에 대해 녹십자랩셀 박복수 대표이사는 “렌티바이러스벡터 기반 세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OXB와의 협력은 곧 당사가 NK세포치료관련 세계최고기업임을 입증 받은 격”이라며 “향후 OXB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암환자들의 치료에 절실히 필요한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