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국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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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성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6.05.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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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양만길) 전라남도회(회장 김형락)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후원하는 제54회 전국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가 ‘검사실 안전’이라는 주제로 5월 27- 28일 양일간 일본,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등 국내외 6,00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엑스포컨벤션에서 성대히 열렸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양만길 회장은 축사에서“<검사실 안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어느 때 보다 알차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며 ”검사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첫 걸음이기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회장은 “국제, 정책심포지움, 각 분과별 심포지움, 중소병원세션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국민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협회도 회원들의 의견을 관련 부처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임상병리사들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락 전라남도 임상병리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는 동시에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임상병리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기회에 가족 간 그리고 회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전남, 가족과 함께 하는 학술대회’라는 슬로건 속에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정책심포지엄을 통해 환자안전법과 병원재난 대책에서의 검사실의 역할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 밖에도 임상화학, 임상혈액학, 생리학, 조직세포학 등 각 검사 파트별로 검사실안전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포스터와 구연 발표 등도 열려 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감염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려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27일 저녁에는 오동도, 하멜등대, 진남관 등의 명소를 거쳐 돌산대교 인근 장군도까지 둘러보며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체험하는 크루즈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환호와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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