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진단 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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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진단 키트 개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5.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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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 진단기술 이전 계약 체결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노용갑)는 미래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단인 재단법인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단장 김성훈·서울약대)과 ‘패혈증 감염 조기진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30일 밝혔다.

진단시약과 의료기기 분야의 R&D 중점 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상업화 개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단은 세계 최초의 패혈증 진단키트에 대한 독점적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JW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패혈증 감염 조기진단 기술은 30분 이내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기존 48시간 가량 소요되던 혈액배양검사와 2~6시간 소요되던 생화학적 지표검사에 비해 최대 100배 이상 진단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균에 의한 패혈증 진단만 가능했던 기존 진단 방식과 달리 진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패혈증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보다 높일 수 있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훈 연구단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체외진단시장에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품목인 패혈증 진단 분야에서 독점적 특허권리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JW그룹에서 추가 연구를 통해 진단 기술의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세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 노용갑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패혈증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화된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상업화 개발을 완료해 전세계 진단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바이오, 분자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진단제품과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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