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신경성형술' 창시자 美 라츠 교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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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신경성형술' 창시자 美 라츠 교수 초청
  • 박현 기자
  • 승인 2016.05.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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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우리들병원, 최신 정보 및 경험 공유, 지속적인 관계 이어나가기로 약속

동래 우리들병원(병원장 이원호)은 지난 5월26일 척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가버 라츠(Gabor Racz) 교수를 초청해 척추 신경성형술에 대한 최신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라츠 교수는 오늘날 대표적인 비수술 척추치료법 중 하나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척추신경성형술의 창시자로 198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카테터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비수술 척추치료의 지평을 넓힌 인물이다.

라츠 카테터를 사용한 척추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영상을 보며 직경 1mm 정도의 매우 가느다란 카테터를 병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위치시킨 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주위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척추질환이나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며 시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간단해 고령환자나 심장질환자, 당뇨병환자에서도 치료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동래 우리들병원 이원호 병원장은 척추신경성형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라츠 교수에게 다양한 환자의 치료 경험을 소개했으며 라츠 교수 역시 우리들병원의 새로운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라츠 교수는 엉치뼈의 만곡으로 인해 병변에 접근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원호 병원장은 “라츠 교수는 척추치료 분야의 권위자이면서도 현재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모습에서 후세대 의료진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국내 대표적 척추전문병원으로써 지난 35년 동안 척추분야에 매진해온 우리들병원이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일깨워 줬다”고 말했다.

라츠 교수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도 비수술 척추치료 분야에서 선두에 서 있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을 갖고 우리들병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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