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양 회장 생전에 3억 쾌척에 감사표시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6일 고 양회문 대신증권회장이 생전에 암 퇴치사업에 써달라며 3억원을 국립암센터 방전기금에 기부한 것과 관련, 고 양 회장의 미망인 이어룡씨(현 대신증권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양 회장은 암센터에서 폐암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4월22일 3억원을 암센터에 쾌척했다. 암센터는 양회장의 기부금을 대신증권 폐암연구기금으로 조성, 폐암치료법 개발 등 폐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연구와 폐암관련 사업에 쓰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 회장은 폐암 예방을 위한 금연운동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현재 추진중인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입법청원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박 원장이 추진중인 이 법률안은 앞으로 10년후부터 담배를 만들어 팔지 말자는 것을 자로 하고 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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