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미래의료산업협의회는 5월19일 오전7시 벨레상스 서울호텔 유니버셜룸에서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을 개최했다.

병원협회 임원 및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정교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딥러닝)의 개념과 응용’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홍정용 병원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과 관련 산업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희망포럼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발빠른 퍼스트 무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의 길잡이가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교민 교수는 인공지능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전문인력의 노하우를 대체할 고차원적인 기능은 못한다”며 완전한 대체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알파고는 바둑판 같은 정형화된 틀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대중들의 인식이 조금은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정 교수는 새로운 질병, 예측 값 등의 선결과제가 있어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이 끝나고 열린미래의료산업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에서는 신병순 회장이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