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료원, 재외동포에 의료혜택
상태바
고려대 의료원, 재외동포에 의료혜택
  • 윤종원
  • 승인 2005.09.23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원장 홍승길)이 국내서 진료를 받는 재외동포에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려대 의료원 대외협력팀에 따르면 고려대는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거주 동문과 재외동포 환자가 방한해 고대 의료원(안암.안산.구로 등 3개 부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자 할 때 예약과 접수 그리고 진료 등 1:1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입원시 동포들에게 우선적으로 입원실을 배정하고 건강보험증이 없는 동포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수가를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동포들은 한인회 회원증이나 거주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동문은 교우증을 제출하면 혜택 대상자로 확인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대상 질환은 건강보험수가를 100% 적용하며, 건강보험 비대상 질환은 동문의 경우 일반수가에서 20%를 할인해 준다. 일반 동포는 10% 할인한다.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동문은 30%, 일반 동포는 10%의 할인 혜택을 각각 받는다.

서비스 이용은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고객서비스팀 전화와 팩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접수-진료-수납-처방전 발행-투약 과정에 이르기까지 담당 직원이 1:1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암.안산 병원을 통해 외래 진료를 받을 때에는 고객서비스팀에서 1차 접견 후 전용 병원 접수 창구를 이용하며, 구로 병원에서는 5번 창구가 배정된다. 응급센터 이용시 진료 의사와 야간 원무 당직자가 협조한다.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홍승길 원장이 22일 뉴욕을 방문해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 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