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증진정책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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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건강증진정책 로드맵 제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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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혜 신임 건강증진개발원장 "좋은 정책과 연구 통해 건강증진 컨트롤타워 역할 하겠다"
▲ 정기혜 원장
“건강정책 전문기관으로서 연구역량 강화에 매진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연구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현안과제를 발굴해 시의성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습니다.”

신임 정기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5월1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이같은 운영방침을 소개했다.

그는 “건강증진개발원은 앞으로 좋은 정책과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향상과 행복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올해 안에 개발원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해 국가 건강증진정책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금연정책과 국민건강증진기금 운영부분 역할과 함께 정부와 언론·국내외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위상을 상향평준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증진개발원이 새로운 건강이슈와 변화하는 건강정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 동안 쌓아온 저의 경험을 아낌없이 사용하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무와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영입하고 재배치해 기관과 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해 식품·영양 분야나 만성질환 예방 분야의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범부처 비만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보건소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모형을 개발하는 등 선제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 유행을 계기로 지자체가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기혜 원장은 이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건강정책을 소개하고 우리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조직이 개인의 역량을 사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원이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정보다 직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직원들을 위해 ‘출근하고 싶은 개발원’이 되도록 직원 복지에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승진과 인사 이동, 평가 등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선에서 운영할 것이며 업무량과 처우 등이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함은 물론 타 기관과의 직급형평성 등도 고려해 불필요한 부분에서 직원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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