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개발 역량 및 대관업무 강화 등 공약
제38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출마한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5월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갑식 후보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병원협회 사무국을 회원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직원 자체교육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이 분야 학계 및 공무원 등 각계 실무전문가를 영입해 회원들을 위한 정책개발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회원병원들에게는 유익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회원 권익과 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의견수렴 뿐 아니라 전문가에 의한 용역연구, 세미나를 활발히 개최해 병원협회 주장의 타당성과 근거를 확보하는데 힘을 싣겠다고 했다.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작더라도 하나씩 단계를 밟아 얻어가는 실용적 입장을 취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이익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그에 따른 합리적인 방법과 절차를 강구해 현안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의사협회, 의학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체제를 재구축하고 병원협회 대관업무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도병원회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정기적, 수시적으로 구축해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적 교섭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도병원회에 대한 별도의 예우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같은 공약을 착실히 실천해 간다면 병원협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위상으로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대명제 아래 큰 그림을 그리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보건의료정책 심의기관인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서의 병원협회의 위상을 바로 잡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시도병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각종 언론매체를 적극 활용해 우리의 주장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