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회장 후보에 홍정용, 김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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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회장 후보에 홍정용, 김갑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5.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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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출위원 지역·직능별 추천 37명 등록
5월13일 제57차 정기총회에서 선출 예정
제38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에 홍정용 중소병원협회장과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이 입후보했다.

대한병원협회는 4월29일 오후 4시까지 입후보자를 접수했으며, 5월13일 제57차 정기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등록 순에 따라 홍정용 후보가 기호 1번, 김갑식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홍정용 후보는 33년간 병원을 경영한 경험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가 왜곡되어 가고, 그로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들이 지탄을 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보면서 깊은 고민과 고통을 감내한 끝에 인내만 능사가 아니라 생각되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전체 의료계의 단일한 의견을 도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산적한 문제에 대해 토론으로 최선의 합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외부적으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면 강공으로 일면 협상으로 의료계의 발전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의료계의 단일된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창구를 확보하고, 필요시 대 정부업무를 담당하는 특별부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의료전당체계로의 개쳑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갑식 후보는 대한병원협회가 회원들에게 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조직이 되고, 국민의 보건의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보고자 이번 제38대 회장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먼저 병원협회 사무국을 회원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직원 자체교육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이 분야 학계 및 공무원 등 각계 실무전문가를 영입해 회원들을 위한 정책개발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회원 권익과 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의견수렴 뿐 아니라 전문가에 의한 용역연구, 세미나를 활발히 개최해 우리 주장의 타당성과 근거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사협회, 의학회 등과의 협력체제를 재구축하고 병원협회 대외활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정책 심의기관인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서의 병원협회의 위상을 바로 잡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시도병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각종 언론 매체를 적극 활용해 우리의 주장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28일 오후 4시에 마감된 임원선출위원에는 37명이 등록했다. 지역별 대표 20명과 직능별 17명이다. 이번 선거에는 39명의 임원선출위원이 배정 됐으나, 최종 37명으로 확정됐다.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과반수를 얻은 자가 없는 경우 재투표를 실시해 유효투표의 최고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재투표에서 동표가 나올 경우 임시의장이 회장 당선을 지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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