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위상에 맞는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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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위상에 맞는 의료서비스 제공
  • 박현 기자
  • 승인 2016.02.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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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
“건양대병원이 개원한 2000년부터 근무해 어느덧 16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많은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중견급 대학병원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건양대병원 개원멤버인 최원준 교수가 건양대병원 새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그에게 병원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보도록 한다.

“지방 대학병원으로써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대학병원의 위상에 걸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부분은 어느 병원이든 최우선 과제이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3년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하면서 어느 정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의료의 질 향상 시스템을 유지, 발전시켜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최 병원장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과 의료시스템을 갖추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특히 진료과별 전문화와 세분화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병원규모의 확장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다. 즉 병원이 소유하고 있는 약 3만평의 부지에 제2병원 설립하는데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갖추어야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구체화해야 한다. 따라서 새 병원 설립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를 통해 여러 아이디어와 의견을 종합해 기획 및 설계 등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 병원장은 “환자들이 믿음을 갖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진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중증환자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진료과별 상황에 맞는 전문화와 세분화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건양대병원이 작년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근지역 환자들의 응급치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존 응급실의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맞도록 응급환자를 위한 전용입원실과 중환자실,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등을 갖출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중부권 최초로 비영리 인체조직은행을 개원했는데 그동안 인체조직기증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이다. 아울러 인체조직의 기증 활성화와 이식수술의 확대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 병원장은 “작년 국가적 위기사태였던 메르스를 극복하는 데에도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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