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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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시선
  • 박현 기자
  • 승인 2016.02.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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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현장에서 환자나 환자 가족이 감동하는 이야기
흔히들 아파 봐야 아픈 사람의 고통과 심정을 안다고 한다. 환자가 됐을 때 비로소 환자의 불편과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진료 현장에서 환자나 환자 가족이 감동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와 화제다.

이 책은 의료관계자들이 환자나 환자의 가족이 됐을 때의 경험을 깨닫는다면 병원을 찾는 환자나 그 가족의 삶과 심정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자나 환자 가족이 되면서 비로소 알게 된 것들-환자의 시선'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의료를 환자의 시선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흔한 질병에 걸려 환자가 되거나 환자의 가족이 된 의사, 간호사, 의료관련 행정담당자, 저널리스트 등 20명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즉 이들은 자신이 의료관계자였을 때는 보지 못했으나 환자나 가족의 입장이 되고나서 비로소 보였던 것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의료인의 말과 행동이 환자와 그 가족에게 어떻게 비치며 그것이 환자와 환자 가족의 말과 행동, 판단에서 드러나는 불안감과 어떻게 엇갈리는지를 보여 준다.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뜻밖의 아이디어와 꿈도 의료관계자의 입장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제1장-환자의 시선과 의료인의 시선 △제2장-암과 함께 살다 △제3장-혼란 속에서 선택하는 임종 케어 △제4장-환자와 환자 가족의 이야기 △제5장-납득할 수 있는 케어로 가는 길 △에필로그-자신이 환자, 환자의 가족이었던 소중한 경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언·272쪽·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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