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으로 재활의료기기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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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으로 재활의료기기 개발 나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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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로봇공학과와 참예원의료재단 MOU 체결
각종 사고로 인해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의 연구능력과 의료기관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재활의료기기의 공동개발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첨단로봇연구실,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헥사시스템즈, ㈜엘제이참(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자법인)은 최근 재활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및 임상 연구, 의료 산학연구와 인적교류,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첨단로봇연구실은 최근 편마비 및 양하지 마비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 로봇을 연구·개발해 임상시험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오래전부터 다양한 재활, 복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로봇에 관심을 두고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첨단로봇연구실은 무릎관절 재활치료기구를 연구·개발해 ㈜헥사시스템즈에 기술 이전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노인성 질환의 특성을 연구해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은 김선태 재단설립자(현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장)가 2001년 서울 최초의 참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하고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활치료실을 개소해 운영했다.

현재 재단 산하 송파참노인전문병원, 성북참노인전문병원,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참예원의료재단은 오랜 기간동안 노인전문병원의 재활치료실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투명한 회계와 신뢰를 통해 의료법인 최초로 기획재정부에서 성실공인법인으로 인정받아 의료법인 최초로 자법인 (주)엘제이참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주)엘제이참은 의료법인 참예원재단에서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재활보조기구 개발, 제조, 개조 등 뇌손상으로 힘들어 하시는 환자분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기구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산학협약은 미래에 재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로봇재활'의 연구를 위해 관련 기관과 손잡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위의 4개 기관의 산학교류협약을 통해 재활, 복지의료 분야에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로봇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양하게 연구·개발되고 검증된 제품들의 보건의료 사업화에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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