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환자회진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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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환자회진 로봇 등장
  • 김완배
  • 승인 2004.10.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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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측정 등 간단한 검사도 가능
의사대신 로봇이 회진하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죤스홉킨스병원 비뇨기과 의사인 루 카보시 박사는 최근 주말에 휴일을 즐기는 동안 로봇을 통해 환자를 회진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텔레라운딩 로봇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로봇은 터치 헬스 아엔씨사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머리부위에 LCD모니터와 비디오카메라, 마이크로폰을 장착하고 있어 무선 인터넷통신을 통해 집에서도 환자상태를 살필 수 있다. 몸무게 200 파운드에 키는 5 피트 가량으로 문도 열고 불도 켤 수 있으며 진료챠드도 꺼내고 집어놓고 할 수 있는 재주를 갖고 있다. 또한 혈압측정이나 초음파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진도 가능하다.

원래 너싱홈 용도로 개발된 이 로봇은 특히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도 환자관찰이 가능하다.

카보시 박사는 현재 50명의 환자를 상대로 이 로봇을 사용중이며 환자들도 이 로봇을 아주 반기고 있다는 것.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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