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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2015]참여업체-관람객 모두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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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2015]참여업체-관람객 모두가 웃었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9.13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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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매자에 해외바이어까지 상담효과 극대화
연인원 1만8천여명 참관,4일간의 대장정 마감
실제 구매력이 있는 병원인들이 참여하는 2015 대한민국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월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었으며, 현재와 미래의 병원의료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 미래의료산업협의회, KOTRA가 주관했다.

4일간 연인원 1만8천여명이 다녀갔으며, 250개 업체의 610개 부스가 참여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박람회로 손색이 없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곳은 콜라보레이션관인 음압병동 모델하우스로 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 의료진이 시설 및 장비에 대해 직접 설명해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압병동 콜라보레이션관은 퍼시스, 트래콘건설, LG하우시스 등 병원건축 회사와 인테리어 전문업체, 필립스, 조선기기, 중외메디칼 등 국내외 의료기기업체 등이 참여했다.

트래콘건설 김찬영 관리본부장은 “메르스 사태로 음압병동이 이슈화 돼 박람회에 동참하게 됐다”며 “국민과 의료계에 음압병동의 모델을 제시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를 구성하는데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인하대병원 간호팀 및 시설관리팀의 도움이 컸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설 기준이 우선 정립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시스 공석만 케어사업부총괄팀장은 “메르스와 포괄간호서비스 확대로 병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병원장들과의 1대1 상담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다”며 “특히 간호사 및 구매팀장들에게 신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더할 나위없는 기회였다”고 박람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즈벡에서는 대리점을 내고 싶다며 회사 소개와 가격정보를 요청해와 해외 바이어 유치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지난해보다 더 성공적이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9월13일 휴일을 이용해 음압병동 모델하우스를 참관한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국정감사 현장방문에 이곳을 포함시켜 보건복지위원들과 함께 봤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도 13일 음압병동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향후 병원협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음압병동 시설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OTRA와 함께 주최한 GBMF(글로벌 바이오 메디칼 포럼)의 열기는 박람회의 꽃이었다. 국제적 행사에 걸 맞는 해외 바이어 및 참가업체 유치로 글로벌 전시회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다.

GBMF에서는 의료기기 및 병원, 의약품 분야 해외 유력 기업들과 국내 기업간의 △B2B 1:1상담회 △ 글로벌 의료 파트너링 설명회 및 상담회△병원프로젝트 발주처 초청 설명회 및  상담회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등이 진행됐다.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해 상담 성사율이 90%에 달했고, 총 750건의 상담건수 중 560건(75%)이 계약에 진전을 보였다.

휴대용 링겔대를 선보인 모비유 김형석 대표는 “GBMF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한 결과 8개국에서 관심을 보였고, 미국의 메드라인사는 OEM 제안을 받았다”며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사관은 국가홍보 전시관을 구성해 자국의 의료기기업체들을 소개했다.

이스라엘 업체들은 1대1 기업상담회를 통해 국내 유관기업과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모색했다.

79개병원 150여명의 병원 구매 및 물류담당자들은 박람회 기간 중인 9월11일 컨퍼런스를 개최한 후 전시부스를 단체로 참관해 참여업체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구매 및 물류 담당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의료기기 구매 기회를 얻었고, 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실질적인 바이어에 홍보할 수 있었다. 실제 상품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덕분에 실질 구매상담이 곳곳에서 이뤄졌다.

중외메디칼 김시남 의료기사업본부장은 “구매력이 있는 병원장 및 병원 담당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에 지속적인 참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들도 “시설, 장비, 건축 등에 대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협의체를 발족해 이 모임을 정례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병원협회는 “병원 구매 및 물류 담당자 협의체 발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박람회 프로그램에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KHF2015에서는 신증축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거나 의료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BUY MEDICAL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의료기기 업체와 1대1 구매상담회 및 비교견적을 해 병원 구매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VIP상담 존을 마련했으며, 미팅 스케줄링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병원들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기기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타 의료기기 박람회와 달리 의료산업의 바이어가 주도하는 박람회답게 병원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병원감염과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주제로 한 ‘병원 건축포럼’ 또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35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는 신·증축을 계획 중인 병원에게 감염관리를 위한 건축 계획과 설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규모만 확대한 것이 아니라 전문성도 강화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재활병원협회, 서울시병원회, 경기도병원회, 한국의료재단연합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병원간호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의무기록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등 27개 협회, 학회, 기관들이 함께 했다.

병원장급 700여명과 각 분야별 병원인 8천여 명이 참가한 자리였다.

박상근 회장은 “병원인들이 중심이 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병원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박람회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해 명실상부 세계 톱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9월10일 개회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보내온 축사에서 “의료산업이 이제는 국가경제를 이끄는 성장동력이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의료산업의 기치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영상메시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의료산업에 달렸다”며 “KHF2015가 세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박람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함정오 KOTRA부사장, 한두진 노관택 김광태 유태전 김윤수 병협 명예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국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임종규 보거느이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 서덕생 중국약사협회 부회장, 신병순 미래의료산업협의회장,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도미니크 오 필립스전자 대표이사, 샤이 파일러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상무관 경제부 대표, 조원표 이상네트웍스 대표이사, 정의석 흉부심혈관외과학회 에크모연구회 홍보위원장, 정은숙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동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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