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특화병원으로 공공성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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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 특화병원으로 공공성 더할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9.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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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서울시 서남병원장 인터뷰
공공의료+지역거점병원으로 업그레이드

“서울 서남권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공의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서남병원은 지금 한 단계 도약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의료진을 영입하고 진료과를 확대하는 등 보다 특화된 노인질환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화의료원에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최근 서울시 서남병원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조영주 신임 병원장(이화의대 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서남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조 병원장은 “서울시 서남병원은 노인질환과 관련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병원을 지향한다”며 “노인성 질환은 한 가지 질환이 아닌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료과를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의료진을 영입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남병원은 민간의료기관이 위탁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병원인 만큼 이화의료원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차별화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수련병원 지정과 의료기관인증을 이뤄내 대학병원 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조 병원장은 서남병원을 공공성을 강화한 노인질환 특화병원으로, 그리고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지역거점병원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큰 뜻을 품고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조 병원장은 서남병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적정진료 및 적정수가책정 등을 통한 안정적인 공공의료 제공을 꼽았다. 조 병원장은 “현재 서남병원은 90% 이상을 다인실로 운영 중이며, 선택진료비와 응급수가를 받지 않고 여타 병원보다 낮은 수가를 책정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타 시립병원의 롤 모델로 전파되고 있는 백세건강센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건강백년을 선도하는 시민의 병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남병원은 현재 내과(소화기, 순환기, 호흡기알레르기, 내분비, 신장),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1개 진료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3개 진료지원과, 응급실, 백세건강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포함한 350병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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