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정보기술, 2차 군 원격진료 시스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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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정보기술, 2차 군 원격진료 시스템 수주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9.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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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억원 규모 시범사업 진행
군의관 배치되지 않은 격오지부대 12곳 원격진료시스템 설치
중외정보기술(대표 이정하)은 9월9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2차로 발주한 7억1천100만원 규모의 ‘군 ICT 융합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사업’ 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외정보기술 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유신씨앤씨 3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룬 것으로, 수도통합병원에 군의관용 1대, 격오지 12개 부대에 부스형 12대의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방의료정보체계와 원격진료시스템을 연동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이다.

중외정보기술은 △분야별 전문업체를 구성해 최적의 컨소시엄을 이룬 점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에 표준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데이터 연동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병원정보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로써 향후 2020년까지 추가로 진행될 군 원격진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국방부에 설치될 원격진료시스템은 국방의료정보체계시스템과 환자정보, 생체정보, 처방정보를 포함한 진료DB를 연동해 통합관리체계를 만들고, 원격진료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PACS 솔루션 구축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군내 진료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중외정보기술은 이번 사업의 핵심인 국방의료정보체계와 원격진료시스템을 연계하는 통합 및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무장지대 소초(GP)와 격오지 부대에서 환자 생체정보 및 영상정보 전송을 통해 원격처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받고, 국방의료정보체계와 원격진료시스템의 연동서비스로 군장병 통합 건강의무기록 실시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하 중외정보기술 대표는 “이번 원격진료 사업의 참여는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각 분야의 전문업체가 모여 참가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정보기술은 지난 15년간 200여개의 중대형 병원에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OCS/EMR)’ 구축 사업을 전개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3월 국립중앙의료원의 ‘취약지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구축 1차 사업’을 유신씨앤씨와 함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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