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가짜 비아그라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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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가짜 비아그라 판친다
  • 윤종원
  • 승인 2004.10.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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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가짜 미아그라가 판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를 비롯, 비만 및 불면증에 특효가 알려진 유명 약품들이 중국의 가짜약 제조 공장에서 제조돼 대만에서 다량 유통돼온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 지방 검찰청은 중국 광저우의 가짜약 제조 공장과 짜고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비만 치료제인 리덕틸, 불면증 치료제인 스틸녹스 등의 상표를 붙여 대만에 밀수한 후 유통 판매해 온 약사 황궈통 등 4명을 구속했다.

적발된 가짜 약은 비아그라 105만 정, 리덕틸 11만 정, 스틸녹스 143만 정 등 총 250여만 정으로 시가 3억2천만 대만달러(100억8천만 한화 상당)에 달했다.

이 가짜 약들은 진품에 비해 20%~50% 이상 싼값에 시중에서 거래됐으며, 진짜약의 약성분의 30% 정도 함유하거나 스틸녹스의 경우 밀가루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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