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0-10-20 22:44 (화)
“한국의 메이요클리닉 만드는 데 밀알”
상태바
“한국의 메이요클리닉 만드는 데 밀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5.07.02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2병원 추진팀장 김진영(56) 씨

“설립자가 늘 가슴 속에 품었던 '한국의 메이요클리닉 창조'에 저의 역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의 생에서 가장 큰 보람이자 행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제2병원추진팀장 김진영 씨(56).

“주말이면 늘 야구경기를 즐깁니다. 야구를 빼놓고는 저를 말씀드릴 수 없죠”라며 환하게 웃는 김 팀장은 학창시절 잘 나가던 아마추어 야구선수였으며 지금도 병원 야구동아리의 중심선수이자 천안시야구연합회장으로서 맹활약 중이다.

“천안시야구연합회는 8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합회 일을 오래 맡다보니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김 팀장은 “야구를 통해 쌓여진 수많은 경험과 인맥은 병원업무에도 매우 요긴하게 활용된다”고 말한다.

그는 또 “모든 스포츠가 끈질긴 승부근성을 길러준다. 야구는 그에 더해 매순간 빠른 상황판단과 결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가로서의 역량을 길어준다”며 스포츠와 야구로 인해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얻어지고, 길러지고, 다져진 남다른 인맥, 끈질김, 순발력, 추진력 등이 그가 제2병원 추진이라는 중책을 맡게된 이유가 아닐까.

2013년 3월 신설된 제2병원 추진팀의 팀장을 맡았다. 김 팀장은 시설계장과 시설팀장을 거치면서 검진센터, 암센터 신축을 지원했고 각종 병원의 증개축 업무도 추진하며 다양한 건축관련 지식들을 배웠다. 그러나 그는 제2병원 건립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는 차원이 달라 관련 법규 등 기초지식들을 차근차근 배우며 건립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팀원과 단 둘이 업무를 수행하며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지름길을 놔두고 돌아서 간 적도 많아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김 팀장의 말이 그간의 고생을 짐작케 한다.

그는 “병원건축은 일반건축과 다르다”며 “병원 내 안전과 감염관리, 의료의 질 향상 등 고려해야 하는 지침과 관련법이 많아 건축 전문가인 팀원도 초반에 난항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비록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천안여상, 천안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부터 각종 행정절차를 차근히 밟아가며 1년에 걸친 도시계획 변경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고 이제는 설계를 위한 밑 작업에 여념이 없음을 토로한다.

김 팀장은 “본격적인 설계단계로 돌입하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제2병원추진팀은 전문가들과 병원을 잇는 연결다리이자 건립사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병원에서 근무할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곧 제2병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 각 부서의 목소리가 설계지침 정립에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1천500병상, 22층 규모에 천문학적 액수가 투입되는 매머드급 제2병원. 실무자로서 성공 건립에 밑받침을 빈틈없이 해내야 한다는 엄청난 무게의 책임감이 늘 그의 어깨를 짓누른다. 그러나 누구보다 사랑하는 순천향의 위대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 그 위대한 여정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 또한 엄청난 크기로 다가온다는 김 팀장.

제2병원은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을 넘어 '한국의 메이요클리닉'을 지향한다. 설립자가 늘 품었던 비전이란다. 세계적인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제2병원. 인터뷰 내내 이어졌던 김진영 팀장의 열정어린 눈빛과 목소리. 그 속에서 순천향의 위대한 비전이 선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