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린이병원장에 황용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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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어린이병원장에 황용승 교수
  • 박현
  • 승인 2005.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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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자로, 임기는 2년
서울대병원 소아과 황용승(黃龍昇, 55세) 교수가 8월26일자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

황용승 신임 어린이병원장은 197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년동안 미국 미네소타대학 전임의를 거쳤으며 1983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소아과 교수(소아신경학 전공)로 재직하고 있다.

황용승 원장은 홍보담당교수(95∼97년), 서울의대 도서관장(99∼01년)을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어린이병원 진료지원실장(03∼05년)을 맡아 현재 20주년을 맞아 진행중인 국내 유일의 어린이병원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 및 증축사업을 지휘해 왔다. 이밖에 외부에서는 대한간질학회 회장(03∼05년)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으로 재임중이다.

황용승 원장은 “3차기관으로서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병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어린이병원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앞으로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어린이 난치성 질환 치료 및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변화하는 의료의 패러다임과 사상초유의 저출산 시대를 맞아 미래의 새로운 어린이 병원의 비전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소아간질에 있어서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황용승 원장은 여러 종류의 간질을 간질증후군으로 분류, 어린이 연령에 따른 진단 및 치료에 접근하는 방법론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1994년 서울대병원에 국내 최초의 간질집중치료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난치성 간질의 수술 치료 등을 비롯한 간질 치료에 새 장을 열었다.

이밖에 간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립체 질환을 발견해 유전자적 이상을 구명했으며 최근에는, 간질의 유전적 소인을 밝히기 위한 유전자적인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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