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병원경쟁력 회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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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병원경쟁력 회복 성과”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05.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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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
자율과 책임 보장하는 창의적 조직문화 선도
“병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리노베이션을 통한 이노베이션’을 슬로건으로 △경영혁신 △진료환경 혁신 △미래 먹을거리 혁신 △병원의 위상 혁신 △교직원 마음가짐 혁신 등 5개 부문의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2012년 취임이후 병원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조직문화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변화를 주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유성 병원장은 우선 “리모델링 공사의 핵심 키워드는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병동마다 특색을 달리하고 환자의 편의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고려해 공간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최근 본관 9층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41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는 환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엘리베이터 2기를 추가 설치해 만성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도 신설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공사를 모두 완료하는 2년 후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순천향대서울병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용산과 한남동 지역의 변화를 잘 활용해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만든다면 순천향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 경험 중심 서비스’도 서 병원장의 주요 관심사다.

“환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직원의 태도”라고 강조하는 서 병원장은 “환자 경험은 사람 냄새나는 진정성에 좌우되는만큼 ‘인간사랑, 생명존중’이라는 순천향 정신을 실천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서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자율과 책임을 보장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한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거운 일터였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지난 1월말 있었던 의료기관인증조사 후에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도 지급하고,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면 과일이나 떡을 돌려 손길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진다.

서 병원장의 소신은 교직원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롭게 해 보자는 의지가 넘쳐 병원의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외래환자 수, 병상가동률, 월 매출 등 진료실적이 최근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동안 일일 외래환자 수의 최고기록을 2∼3차례나 갈아치웠고, 3월에는 최고의 월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병상가동률도 호전됐다.

서유성 병원장은 “정확한 관리체계를 세워 알차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토요진료와 조기진료 정착시켰으며 다학제 진료, 협력진료도 강화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의료협력팀을 신설해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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