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색소물질, 전립선암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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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색소물질, 전립선암 억제
  • 윤종원
  • 승인 2004.10.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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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빨간색을 내게 하는 물질인 리코펜이 전립선암세포의 증식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비타민E를 병행투여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자크린 림펜스 박사는 제네바에서 열린 암학술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림펜스 박사는 사람의 전립선암세포를 주입한 쥐들에 인공합성한 리코펜을 저단 위로 투여한 결과 42일만에 암세포의 증식이 50% 이상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비타민E를 함께 투여했을 때는 그 효과가 73%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림펜스 박사는 한 가지 특징은 리코펜과 비타민E 모두 저단위로 투여했을 때 효과가 가장 컸다는 사실이라고 밝히고 이는 투여단위를 높인다고 반드시 약효가 좋아지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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