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도 40대 여성 콜레라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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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도 40대 여성 콜레라환자
  • 윤종원
  • 승인 2005.08.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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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얀마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온 7명이 제1종 법정전염병인 콜레라에 감염된데 이번에는 필리핀에 다녀온 40대 여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 방역과에 따르면 이달 초 필리핀으로 선교활동을 갔다가 지난 17일 입국한 최모(46.여.고양시 덕양구)씨가 귀국 전부터 설사 증세를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가검물 검사를 받았다.

이후 검역소 검사결과 콜레라 양성반응이 나와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자인병원에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최씨는 같은 지역 성당 교인들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필리핀에서 10여 일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최씨와 동행했던 교인 20명을 추적 조사하는 한편, 전염성이 강한 콜레라가 국내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박기동 방역과장은 "동남아 지역은 연중 온도가 높아 해산물에 콜레라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여행 이후 심한 구토나 설사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얀마로 선교여행을 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이모(52.대전 유성구)씨 등 7명이 콜레라 환자로 판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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