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괴기, 이 악물기 등 턱관절 건강을 위해 삼가야
입 벌릴 때마다 ‘딱딱’…턱관절 장애란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를 연결하는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근육 등의 근골격계를 일컫는다. 턱관절은 입을 열고 다물거나, 좌우상하로 움직이게 하고 음식물을 씹을 때 지렛대 역할 등을 한다. 귀 앞에 손을 대보면 입을 열고 닫을 때 움직이는 관절을 느낄 수 있는데, 턱관절 장애란 이 부위에 장애가 생긴 것을 말한다.
청소년기의 턱관절 장애…영구적 얼굴 변형 일으켜
턱관절 장애는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보통 하나 이상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턱을 괴거나 음식을 한쪽으로 편중되게 씹는 등의 잘못된 습관이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깨물게 되는데, 이때 강한 힘이 턱관절에 가해진다.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만큼 턱관절 장애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보인다. 부정교합이거나 평소 이갈이 습관이 있다면 턱관절 장애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 번 발병하면 완치 어려운 턱관절 장애…예방이 중요해
턱관절 장애는 단기간 내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며, 꾸준한 노력과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무리해서 턱을 사용하지 말고 껌, 오징어 등 턱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턱을 괴거나 이를 악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청소년기는 턱뼈의 발달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이므로 턱관절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은 턱관절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을 비롯해 목, 어깨 부위를 온찜질 해주면 혈액순환 촉진 및 근육의 이완을 도와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