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요구 부응 위해 많은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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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요구 부응 위해 많은 참여 바란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2.05 06: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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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수 복지부 응급의료과 달빛 어린이병원 담당사무관 "20곳 초과 지정 가능"
▲ 서민수 사무관
응급실이 경증환자들로 과밀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 경증환자의 경우 아프더라도 응급실을 가는 경우가 드물지만 소아는 다르다. 그러나 소아환자 보호자의 응급실 이용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 ‘달빛 어린이병원’이다.

달빛 어린이병원 담당사무관인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서민수 사무관을 전문기자협의회가 2월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터뷰했다. 복지부는 올해 대상 의료기관을 기존 9곳에서 20곳으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참여 의료기관 공모에 들어갔다.

서 사무관은 올해 소요될 사업예산은 달빛 어린이약국을 포함해 지자체 50% 분담금을 제외하면 약 20억원 규모며 이와 별도로 약 1∼2억원 규모의 홍보비용이 책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러 의료기관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의사타진을 하고 있어 기존의 9곳을 포함해 목표치인 20곳을 충족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미 참여하고 있는 곳 인근에는 지정을 하지 않을 것이며 최소한 반경 20km 이상 떨어진 곳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월 1천500만원씩 연간 약 1억8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야간진료 가산금을 받아 운영하는 형태다.

또 참여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를 볼 수 없는 사정이 생겼을 경우 응급의료기관처럼 촉탁의 제도를 허용하고 있으며 사전에 공지만 한다면 1년에 3일까지는 휴진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민수 사무관은 “달빛 어린이병원의 주요 고객은 30∼40대 주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계층이라 할 수 있다”며 “진료보조인력이라든지 시설, 장비 등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현재까지 잘 운영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 희망 의료기관이 많다면 20곳을 초과해서 더 지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경우 전문의 1명당 많은 곳은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가장 환자가 적은 곳이 50명 수준이다. 이에 대해 서민수 사무관은 남들이 일하지 않는 늦은 밤에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야간진료는 차등수가 대상이 아니다.

소아청소년과개원의들이 환자 쏠림현상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과 관련해서 서 사무관은 “환자 수의 흐름을 볼 때 평일 주간의 경우 환자의 증감폭이 거의 없고 과거와 비슷했다”며 “다만 야간과 휴일에는 대부분 참여기관의 경우 두 배가 늘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무관은 “달빛 어린이병원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조사 결과 국민들은 야간 휴일 진료를 할 수 있는 기관이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어느 정도는 수요가 현실화돼야 하나 남들 다 쉬는 야간 진료가 고생스럽다는 걸 아는 만큼 정부가 가교가 돼서 지원금도 주고 홍보도 해주겠다.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 긍정적으로 봐서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올해는 시범사업과 본사업의 과도기이며 수가가 확보된다면 정규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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