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1월2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의 2015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된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은 건강수명 120세를 위해 국민 가까이에서 건강을 더욱 더 지켜나가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올 한해도 그 역할 수행에 건협이 앞장서나갈 것을 천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조한익 회장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목표는 건강한 환경 속에서 국민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건강관리협회가 다양하고 폭 넓은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는 데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해 건협은 △건강 120세를 위한 국민건강 지키기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 △즐겁고 화목한 일터 만들기 등을 올해 3대 추진 목표로 정했다.
또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2015년 메디체크 건강관리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건강검진 신뢰성 제공 △1030세대의 건강증진 사업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국민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정부가 금연상담 및 금연치료 서비스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부여하기로 한 가운데 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도 금연치료 서비스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금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만큼 건협의 건강생활실천 상담실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더욱 더 발전시켜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조 회장은 “건협은 그 동안의 축적된 건강증진 경험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해 질병예방에 앞장서나갈 것을 확신 한다”며 “근거중심의 정확한 건강검진과 창의적 건강증진에 의한 질병예방, 믿을 수 있는 건강지표 생산 및 활용을 토대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협회로 남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회장은 "건강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며 “건강증진하면 건강취약계층인 노인들을 먼저 생각하는데 그보다 젊은 신입사원과 10대 학생들도 건강취약계층에 포함된다"고 말하고 이들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조 회장은 "금세기 내 건강수명 120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건강생활 습관화와 평생 정기검진, 그리고 건강 환경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메디체크 건강관리사업으로 국민의 건강을 앞장서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