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함께 정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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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함께 정을 나눕니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17 20:4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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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용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장, 정담회 및 온라인 상담 통해 환자 접점 확대
▲ 황대용 센터장
“대장암 치료에 있어 화두가 되는 이슈를 끄집어내 설명하고,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 접하는 정보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황대용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장은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정(情)담회’를 2009년 5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매달 짝수 주 금요일에 열리는 정담회는 2010년 1월부터는 소식지까지 발행하며, 내실있는 건강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100회를 훌쩍 넘긴 지금, 의료진과 환자간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환자와의 접점을 많이 만들고자 정담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황 교수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실패 우려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하면 이상할 정도로 생활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동안 정담회를 통해 매회 약 8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들이 참여했고, 현재까지 연인원이 약 1만 여명이 이른다.

정담회 시작전 병동 웃음치료 간호사들이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어줘 강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대장암정담회 소식지는 최근 미국암협회의 암 환자를 위한 지침서를 번역해 싣고 있다. 향후 이 지침서 번역이 완료되면 환자들을 위한 단행본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환자들은 가끔 “병원에 와서 의사를 볼 수 없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황 교수는 진료실 밖에서라도 환자와의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장암사이버클리닉(www.koreacancer.com)과 대장암환자를 위한 카페(cafe.naver.com/hopecrc)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직접 글을 올리고, 상담을 하면서 제 자신에게도 많은 공부가 된다”는 황 교수는 전 세계에 있는 생면부지의 교포와도 메일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황 교수는 모바일 앱을 통한 환자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이드북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 8월29일 제7회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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