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의학전문대학원 대비 의학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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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의학전문대학원 대비 의학관 건립
  • 정은주
  • 승인 2005.08.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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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옥길홀에서 봉헌식 개최
여성 의료인 양성의 산실인 이화의대가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앞두고 최근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의학관을 완공하고 16일 김옥길홀에서 신인령 총장과 이성낙 가천의대 총장,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신인령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학관 개관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성낙 총장과 서남수 차관보는 축사에서 국내 여의사의 절반가량을 양성해 온 이화의대의 명성과 경험이 의학전문대학원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지길 당부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맞아 첨단 강의실과 실습을 갖추고 국내 최고의 여성의료인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화의대 의학관은 A동과 B동으로 구성됐다.

A동은 93년 목동병원 개원 당시 신축한 후 최근 7층부터 9층까지 증축, 교수연구실과 실험동물실로 활용하고 있다. B동은 이번에 신축한 것으로 1층부터 4층은 이화의료원이 사용하며, 5층부터 10층까지는 의학전문대학원의 전용공간으로 사용된다. 5층에는 의과학연구소가 자리했으며, 6층에는 학생실습실과 각종 학생자치 및 복지공간, 7층부터 10층은 강의실과 대회의실, 서브인턴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섰다.

한운섭 의과대학장은 “첨단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의학관이 완공됨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가기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보다 전문화된 의학교육을 바탕으로 우수한 여성 의료인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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