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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형 암은 옛말, 대장암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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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형 암은 옛말, 대장암 주의보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2.04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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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
▲ 환자에게 대장암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고려대 안산병원 구자설 교수.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60대 여배우가 갑작스럽게 암으로 사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녀는 2008년 대장암 수술 후 암이 재발한 것으로 밝혀져 암의 무서움을 다시금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은 최근 식생활 등의 환경적 요인이 서구화 되면서 남성의 발병률이 아시아 1위에 오를 정도로 국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요즘 같은 연말은 잦은 송년회와 모임으로 육류섭취와 음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배변습관의 변화 나타나면 대장암 의심…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

대장암은 대장에서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으로 대부분 대장 점막에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항문 출혈, 변비,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고, 대장암이 진행하면 복통 과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발생 원인으로는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을 들 수 있다. 특히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육류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 때문에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의 대장암 발생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0~50%정도 증가된다.

대장암 발생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도 배제할 수 없는데, 대장암 발생률이 매우 높은 유전 질환을 제외하더라도, 직계 가족에서 대장암이 발생했던 사람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은 2~5배 정도 높다. 젊은 나이에 발병한 가족이 있거나 60세 이전에 샘종을 진단받은 가족이 있을 경우 대장암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 건강한 생활습관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치료에 효과적

검사를 통해 대장암으로 진단 받으면 외과 수술로 대장 절제를 시행한다. 수술 전 후 필요에 따라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장암 초기의 경우 외과 절제 수술 없이도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는 “대장암이 점막이나 점막 아래층에 국한된 경우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므로 정기적 대장내시경 검사와 더불어 검사 중 용종을 제거하고 추적 관리하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라고 말했다.

대장암 예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대장암 발생위험이 높은 환경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한데 섬유질은 대장에서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시키고 변비를 예방을 할 수 있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을 줄이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에 있는 발암물질이 대장b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

구자설 교수는 “금연, 금주는 물론이고 식사 습관과 규칙적 운동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발생하기 전 검사를 통해 조기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50세 이상에서는 대장암 가족력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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