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노인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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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노인 공식 확인
  • 박현
  • 승인 2004.10.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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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기-엄옥군(여), 이영수-정용수(남)
우리나라 100세 이상 노인은 1천29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최장수 노인이 공식 확인됐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체력과학노화연구소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 朴相哲 교수팀은 국내 최고령자로 최애기(여, 109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엄옥군(여, 109세, 대전시 중구 산성동), 이영수(남, 105세, 전남 나주시 성북동), 정용수(남, 105세,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씨 등 4인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지난 99년에 조사를 시작해 1차로 주민등록상으로 전국의 100세 이상 1천653명에 대해 확인을 한 다음, 2차로 1천296명에 대해 시·군·구 공무원에 의해 실제연령 확인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전국 16개 시·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해 제출한 최고령 노인 중 남자 105세 이상, 여자 108세 이상 장수노인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했다.
주요확인 사항으로는 △가족, 친지 및 주위 사람들의 증언 △띠 그리고 3.1운동과 8.15해방, 6.25전쟁 등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실제 연령 확인 △건강상태 확인 △사회·심리적 특성검사 △영양실태조사 △생활환경조사 등을 실시했다.

박 교수는 4인의 고령자 조사에서 장수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무엇보다도 가족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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